백신 1차 접종자 2만1683명 추가…국내 인구 71.1%
백신 1차 접종자 2만1683명 추가…국내 인구 71.1%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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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접종률 증가 둔화… 누적 1차 3652만7829명
2차 접종완료자 9572명 추가… 누적 2218만500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20일 하루 동안 2만1000여명 추가됐다. 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9572명 늘어났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1683명 추가돼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3652만7829명이 됐다. 이는 국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1%에 해당하는 수치다. 백신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만 놓고보면 1차 접종률은 82.7%에 이른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기준 70% 돌파한 이후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추석 연휴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전날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3만1255명으로, 지난 18일 57만8680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 종류별로 △모더나 1만3338명 △화이자 8328명 △얀센 1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974만9504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402명 △모더나 427만6519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1만5404명이다.

또, 전날 2차 접종자는 9572명 추가되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218만500명으로 늘었다. 이는 국내 인구 대비 43.2%에 해당된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에 이른다.

2차 신규 접종자는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7989명 △모더나 1557명 △아스트라제네카 10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31만9660명(교차접종 158만5896명 포함) △화이자 943만4910명 △모더나 101만526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87.3% △80세 이상 79.7% △50대 46.0% △30대 33.7% △18∼29세 29.2% △40대 29.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잔여 물량은 총 1867만4000회분이다. 백신 종류는 △모더나 807만2100회분 △화이자 585만5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9만6000회분 △얀센 25만5400회분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