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존슨 총리 정상회담서 공식화…25일부터 순차 진행
이르면 이주부터 국내에 영국이 보유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100만 도즈가 공급될 전망이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20일 현지시간)을 통해 이 같은 백신 도입은 공식화됐다. 영국의 mRAN 백신 100만 도즈 도입은 빠르면 이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영국의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다만 두 정상이 ‘백신 교환’이라고 표현한 가운데 현재까진 영국이 한국에 제공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만 알려졌다.
한편, mRNA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의미한다. 영국이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물량 100만 도즈는 50만명 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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