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입 물류와 관련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20일 "9월 중 12척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국적선사의 가용선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항 물류기업을 찾은 홍 부총리는 “중기전용 선적공간 지원과 여건이 어려운 기업에 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장기운송계약 확대와 표준운송계약서 보급, 물류정보 제공추진 등으로 선·화주 상생형 물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도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의 버팀목이 된다"고 말하고 "지난달까지 수출은 누적 수출액 4000억 달러 최단기간 돌파, 6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 수출,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9대 주요 지역 모두 증가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추석 이후에도 우리 경제가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수출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며 "정부가 선박공급 확대와 중기전용 선복배정, 금융지원 등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대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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