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달 말 코로나19 비상사태선언 해제 검토
일본, 이달 말 코로나19 비상사태선언 해제 검토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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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스가 총리 방미 일정 마친 뒤 결정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스가요시히데 홈페이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스가요시히데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9개 광역도시에 발령한 코로나19 비상사태선언을 이달 말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민영방송사 뉴스네트워크JNN은 20일 일본 전역에 발령된 비상사태선언의 해제를 이번 주 방미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귀국하면 최종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전날인 19일 총리 관저에서 관계 부처 고위 간부들과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했다.

이날 총리 관저 모임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신규 감염자 수가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상사태선언에 대해 "완전하게 해제하거나, 확산 방지 등에 중점을 둔 조치로의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01명으로, 이는 지난 7월24일 3574명 발생 이후 약 두 달만에 3000명대로 낮아진 수치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