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해외파병부대 장병들, 추석 맞아 다양한 부대활동
이역만리 해외파병부대 장병들, 추석 맞아 다양한 부대활동
  • 허인 기자
  • 승인 2021.09.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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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차례·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청해부대 장병들의 투호 던지기
청해부대 장병들의 투호 던지기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이 임무 수행태세를 완벽히 유지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부대 활동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외파병 장병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는 갖지 않았지만 전우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명절을 지냈다.  또한 고국에 있는 가족, 국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전달했다.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명절에도 변함없이 정찰 및 감시활동 등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원들은 가족과의 영상통화, 각 팀별 체육활동 등을 하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남수단 보르지역에서 재건지원 및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빛부대도 합동차례를 지내며 추석 명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부대원들이 함께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아크부대는 열사의 땅 아랍에미레이트에서 UAE군과 군사협력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크부대 장병들은 추석 명절에도 10월에 계획된 한-UAE 연합훈련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합동차례를 지내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하며 명절을 보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안전호송과 우리국민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는 추석에도 부여된 임무 수행 속 함상에서 국민과 가족들에게 명절 인사를 보내며 즐거운 명절을 맞았다.

자랑스러운 해외파병부대 장병 1000여명은 추석 중추절에도 세계 평화와 재건지원을 위해 땀 흘리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