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매판매액, 전년 比 11% ↑…무점포소매 '최고 증가'
7월 소매판매액, 전년 比 11% ↑…무점포소매 '최고 증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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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백화점도 10% 넘게 늘어
수도권 내 한 백화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7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월과 대비해 11% 넘게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 등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18%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백화점 판매액도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소매판매액은 총 4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어난 수치며,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중 인터넷쇼핑·홈쇼핑·배달 등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9조4000억원으로 18.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형마트 12.4% △백화점 12.1% △편의점 7.7% △전문소매점 7.2% △면세점 5.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증가 폭이 가장 낮았던 점포는 슈퍼마켓과 잡화점으로, 7월 판매액은 3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