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차 접종 2만384명 증가…인구 대비 누적 71.1%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2만384명 증가…인구 대비 누적 71.1%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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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누계 3650만5121명…2차 접종 완료자 43.2%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전경.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2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자는 2만4000여명이었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접종자는 2만384명, 접종 완료자는 2만48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4만5211명으로 주말이었던 지난 18일 57만8680명에 이어 크게 줄었다. 이는 휴일이자 추석 연휴 둘쨋날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타 1만473명, 모더나 9710명, 얀센 200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0만5121명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인구 5134만9116명의 71.1%에 달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7%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974만716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402명, 모더나 426만2619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1만538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백신별 2차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만3133명, 모더나 1486명, 아스트라제네카 8명이다.

화이자 접종 완료자 중 185명은 1차 접종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한 교차 접종자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접종자는 2216만9798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3.2% 수준이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1만9533명(교차접종 158만5790명 포함), 화이자 942만6012명, 모더나 100만8869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얀센 백신은 한 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 3주, 모더나 백신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하면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