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의원실 분석… 상반기에만 37건
군내 내 극단적 선택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군대 내 극단 선택 건수는 총 37건이었다.
지난해 연간 극단 선택 40건과 맞먹는 수치다.
육군에서는 올해 상반기 25건의 극단선택이 발생해 지난해 건수(23건)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공군은 지난해 총 6건의 사건이 있었는데, 올해들어서는 상반기에만 9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안 의원은 "군은 대부분 개인 신상문제 탓이라고 하지만, 건수 급증이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 것은 아닌지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근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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