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완연한 가을날씨를 뽐내며 나들이의 계절로 접어들 전망이다. 다만 추석 당일과 귀경길에는 가을비가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4호 태풍 ‘찬투’ 경로는 전날 오전 9시 일본 나고야 남남서쪽 약 90km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경됐다. 15호 태풍 ‘뎬무’ 경로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가을태풍은 발생하기 드물지만 최소 ‘1번’ 정도는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추석연휴 둘째날인 이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귀성객들은 고향가는 운전 길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겠다.
21일 추석 당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5도는 20일 밤부터 비가 오겠고, 인천‧경기 서해안은 자정 무렵부터 비가 내리겠다.
특히 서해5도는 20일 밤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시간당 10~30mm)가 내리겠고, 수도권에는 추석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가 쏟아지겠다.
22일 귀경길에는 수도권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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