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인동향교, 선산향교는 지난 16일 지역유림 등이 참석,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를 각 봉행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망료례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인동향교 석전대제 초헌관을 맡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성현들의 정신과 사상을 잘 계승해 예의실천과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전통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성균관을 비롯 지방향교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을 추모하는 제사의식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