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남전천지하차도' 개통
'김천 남전천지하차도' 개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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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운행 환경·보행자 안전 개선 등 기대
(왼쪽 일곱 번째부터)양인동 철도공단 충청본부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경북 김천시 남전천지하차도에서 준공행사를 열었다. (사진=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가 김천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남전천지하차도(복전터널) 개량공사를 마치고, 지난 17일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남전천지하차도는 1905년 경부선 철도 건설 당시 설치돼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으며, 1개 차로로 협소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정체를 유발한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충청본부는 지난 2019년 김천시와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폭 13m와 연장 72m 2차선 규모로 지하차도를 확장해 대형차량의 안정적 운행 여건을 확보했고, 보행로와 차로를 구분 신설하는 등 보행자 안전도 개선했다.

양인동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남전천지하차도 개통으로 김천시 직지문화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시설물 개량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