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고발 사주 사건은 검찰·언론·야당 정치공작"
추미애 "고발 사주 사건은 검찰·언론·야당 정치공작"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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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사건은 검찰·언론·야당 카르텔의 정치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전 장관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검찰이 보복성 고발장을 작성해 야당에 전달하면, 야당은 정치공세와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언론은 이를 부풀려 개혁을 저지한 검·언·정 카르텔의 '주거니 받거니'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전날 추 전 장관을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데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이 만들고 싶어하는 프레임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법 정의를 실천해야 할 검사장이 일반인도 다하는 압수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사법 방해"라며 "진실을 호도하지 말고 여러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비밀번호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