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가격, 마켓컬리가 대형마트보다 10% 저렴
추석 제수용품 가격, 마켓컬리가 대형마트보다 10% 저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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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품목·수량 기준…육류·채소는 각각 24·23% 낮아
마켓컬리와 대형마트의 판매 가격 비교 시 마켓컬리에서 더 저렴한 대표 상품군[이미지=마켓컬리]
마켓컬리와 대형마트의 판매 가격 비교 시 마켓컬리에서 더 저렴한 대표 상품군[이미지=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주요 제수용품의 마켓컬리 판매가격과 대형마트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마켓컬리 가격이 대형마트 대비 10% 저렴했다고 17일 밝혔다.

판매가격 비교 대상으로 꼽힌 상품은 △조기·동태포·황태포 등 수산물 3종 △소고기 탕국용·산적용, 돼지고기 수육용·다짐육, 닭고기 등 육류 5종 △고사리·깐도라지·숙주·시금치·대파·무 채소류 6종 △사과·배·포도·대추·밤·곶감 등 과일류 6종 △두부 △송편 △유과 △약과 △달걀 △밀가루 등 총 26개 품목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3일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각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제수용품 27개의 가격비교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추석 제수용품 26개 품목(마켓컬리 미판매 상품인 청주 제외)을 모두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은 34만375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에서 이와 동일한 품목, 수량을 구매할 경우 총액은 31만435원으로 대형마트 구입비용보다 10%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켓컬리와 대형마트의 상품 판매 가격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큰 상품군은 육류와 채소류였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상품을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경우 필요한 비용은 대형마트 대비 24% 낮았다. 소고기 양지(국거리용)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50% 저렴했고 소고기 우둔(산적용)은 23%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채소류의 경우 마켓컬리가 대형마트보다 23% 더 저렴했다. 고사리는 마켓컬리가 대형마트보다 33%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시금치(-31%), 숙주(-27%), 깐도라지(-16%) 등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했다.

과일류 중에서는 밤이 16% 더 저렴했으며 약과(-40%), 송편(-24%) 등도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한편 마켓컬리는 추석 명절 기간에도 샛별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0일 오후 11시까지 완료된 주문에 대해 추석 당일 21일 아침 7시까지 배송을 완료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