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추석 대이동 수도권→비수도권 풍선효과 걱정"
김총리 "추석 대이동 수도권→비수도권 풍선효과 걱정"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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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풍선효과가 현실화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직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언제 어디서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가까운 보건소, 휴게소, 역·터미널 등에 설치된 코로나 검사소를 찾아달라"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더라도 자칫 방역을 소홀히 해 감염이 발생한다면 사랑하는 부모님께 큰 불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총리는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