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량진5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로 출사표
대우건설, 노량진5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로 출사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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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더 트레시아' 제안…"뉴타운 대표 단지 조성 목표"
대우건설이 노량진5구역에 제안한 써밋 더 트레시아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노량진5구역에 제안한 써밋 더 트레시아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노량진5구역 재개발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단지명을 '써밋 더 트레시아'로 제안하고,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이하 노량진5구역) 재개발 입찰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량진5구역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 공동주택 727가구와 부대 복리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1970억원이다. 노량진뉴타운 조성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현재 8개 구역 중 2·4·6·7·8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대우건설은 노량진5구역에 고급 주택 브랜드 '써밋'을 적용한 단지명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한 것은 올해 초 수주한 '흑석11구역 재개발'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통해 노량진5구역을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뉴타운은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5구역을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달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에서 2조1638억원 수주고를 달성했다. 이번에 입찰한 노량진5구역과 입찰 준비 중인 사업들을 계획대로 수주하면, 2017년 2조8794억원을 넘는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