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틸 셰어 신임 그룹 사장 선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틸 셰어 신임 그룹 사장 선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16 2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임자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 유럽 지역 16개 시장 총괄 이동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과 틸 셰어(Till Scheer) 신임 그룹 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과 틸 셰어(Till Scheer) 신임 그룹 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틸 셰어(Till Scheer) 일본 폭스바겐그룹 사장 겸 최고경영자를 신임 그룹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틸 셰어 신임 그룹 사장은 10월 중순 부임한다.

틸 셰어 신임 그룹 사장은 지난 2003년 폭스바겐그룹 이탈리아에 입사해 2008년까지 경상용차 부문 및 그룹의 영업과 네트워크를 담당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홍콩에서 폭스바겐을 책임졌다. 지난 2012년에는 폭스바겐그룹 중국으로 이동해 벤틀리와 부가티 부문 총괄로 근무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중국 베이징에서 폭스바겐 수입을 총괄한 데 이어 2016년부터 일본에서 사장 겸 최고경영자 직책을 맡아오고 있다.

볼프 슈테판 슈페흐트(Wolf-Stefan Specht)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아시아 시장에 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틸 셰어 신임 그룹사장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전략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임자인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그룹사장은 4년간 임기를 마치고 오는 10월 1일부로 유럽 지역 16개 시장을 총괄하는 자리로 이동한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지난 2017년 9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합류했다. 그는 부임 이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4년간 조직과 프로세스 쇄신, 기업문화와 직원역량 강화를 주도해왔다.

또 지난해 한 해에만 산하 4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었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지난 4년간의 시간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한 팀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와준 그룹, 산하 4개 브랜드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는 가운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미래지향적인 어젠다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