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반건설 등 48곳, 검단 '누구나집'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제출
롯데·호반건설 등 48곳, 검단 '누구나집'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제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9.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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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 사업신청서 접수 후 11월 말 우선협상대상 선정·발표
인천검단지구 내 누구나집 시범사업지구 계획도. (자료=국토부)
인천검단지구 내 누구나집 시범사업지구 계획도. (자료=국토부)

iH가 공공사업자로 참여하는 검단신도시 내 누구나집 시범사업지 2곳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롯데건설과 호반건설 등 총 4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냈다. iH는 오는 11월8일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거쳐 1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7·30블록 2개 필지를 대상으로 한 '분양가 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하 누구나집)' 민간사업자 공모에 롯데건설과 호반건설을 포함한 총 4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블록별로 AA27블록에 롯데건설 등 21개 업체가, AA30블록에는 호반건설 등 27개 업체가 참가의사를 밝혔다.

iH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11월8일 사업 신청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며, 이후 iH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누구나집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게 되길 바란다"며 "또, 임차인 이익공유 및 주거서비스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임차인에게 환원하는 등 인천에 새로운 형태의 주거플랫폼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집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으로, 집값의 10% 수준인 보증금을 내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살 수 있으며, 이후 확정 분양가로 분양받을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