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토리위즈 '뒤틀린 집',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초청
KT 스토리위즈 '뒤틀린 집',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초청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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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월드 프리미어
영화 '뒤틀린 집' 포스터.[이미지=스토리위즈]
영화 '뒤틀린 집' 포스터.[이미지=스토리위즈]

KT그룹 콘텐츠 전문계열사 스토리위즈는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와 함께 기획개발한 영화 ‘뒤틀린 집’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뒤틀린 집’은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의 미공개작이자 스토리프로덕션 ‘안전가옥’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평범한 가족이 현실에 내몰려 시골 외딴 집으로 이사를 간 뒤 겪는 잔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을 그리는 심리 스릴러다.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밀도 높은 스토리와 ‘탈’을 활용한 한국적인 공포 이미지, 베일에 싸인 공간을 채우는 음악의 시너지는 영화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연출을 맡은 강동헌 감독은 ‘애프터 세이빙’, ‘기도하는 남자’ 등의 작품으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여기에 탁월한 연기력의 배우 서영희(명혜 역)와 김민재(현민 역), 떠오르는 신예 김보민(희우 역)의 눈부신 호흡과 함께, 데뷔 후 처음 영화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의 음악이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깊게 전달해 몰입감을 높인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스토리위즈가 기획 개발한 첫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스토리위즈는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원천 스토리 IP를 지속 발굴해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은 올 한 해를 대표하는 기대작과 최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영화 ‘뒤틀린 집’은 오는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만날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