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부채 제로·미래 성장 동력 확보… 민선 7기 3년 '굵직한 성과'
익산시, 부채 제로·미래 성장 동력 확보… 민선 7기 3년 '굵직한 성과'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09.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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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의 민선 7기 3년은 익산 시정 출범 이후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어 냈다는 호평이 나온다. 

16일 시에 따르면 정헌율 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대도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하며 부채 제로, 묵은 현안 해결, 미래 성장 동력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뤘다.  

철도산업과 스마트경제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한 시는 다양한 분야에 뿌린 씨앗이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동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익산 미래 100년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먼저 민선 7기 3년 동안 익산시는 오랜 기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며 지역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막대한 부채 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부채 제로화를 선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익산시는 2016년 당시 1천593억원이었던 지방채를 계획보다 7년 앞당겨 조기 상환하며 튼튼한 재정을 갖춘 자치단체로 거듭났다.

5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8천억원 시대를 개막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제3산단 일반산업용지는 100% 분양을 달성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분양률 71%를 돌파했다.

이밖에도 난항을 겪던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가 5년여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개통했으며 평화지구 주거개선 사업과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악취가 훨씬 줄어들었다. 지난 6월 익산시민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취 관련 설문조사에서 55%가 체감악취가 줄었다고 답변했다. 특히 축산 악취 주범인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추진으로 복합악취가 83% 저감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가 추진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내 최고 수준이었던 미세먼지 농도는 6월 기준 도내 6위를 기록했으며 초미세먼지는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하며 크게 개선됐다.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도심에 숲과 친수공간을 확대하며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민간특례사업을 도입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시설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여가공간을 늘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익산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을 포함해 지역에 다양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거 빈곤을 겪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3%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기반과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익산형 복지를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미래도시를 구현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국토부의 사업대상에 선정되면서 도내는 물론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호남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역세권 개발로 원도심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철도산업과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도시에 도전하며 미래기술을 접목시킨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우수한 도로망과 KTX 익산역 중심의 편리한 교통망,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등의 강점을 내세워 전주·군산·김제를 잇는 자율주행 광역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3년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괄목할만한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철도와 미래기술을 접목시킨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고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희망 익산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