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협력기업, 전통시장서 4500만원 '착한 선결제'
포스코-협력기업, 전통시장서 4500만원 '착한 선결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9.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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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대상·규모 확대…'선한 영향력 가게' 동참 점포 포함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협력기업인 이금옥 조선내화 이금옥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15일 경북 포항 연일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하고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협력기업인 이금옥 조선내화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15일 경북 포항 연일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하고 상인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협력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착한 소비’에 나섰다.

포스코는 15일 협력기업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19년 출범한 ‘기업시민 프렌즈’가 경북 포항 연일시장과 광양 중마시장을 방문해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 활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선결제 후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지난해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에 총 4000만원을 선결제하고 구입한 사용권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포스코는 올해 선결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급식카드를 소지한 결식아동·청소년에게 음식이나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한 점포들도 선결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날 포스코와 협력기업은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결식아동 지원 점포에 총 4500만원을 선결제했다. 선결제로 구입한 사용권은 앞으로 △포항 푸드마켓 △광양 사랑나눔 복지재단 △광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기업시민 프렌즈의 착한 선결제 행사가 미약하게나마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내에 전파돼 모두가 나눔의 온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시민 프렌즈는 ‘코로나 WE로(위로) 야외 버스킹’, ‘기업시민 프렌즈 숲 조성’ 활동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