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제31회 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평창군, 제31회 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9.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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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지난 13일 제31회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추천된 대상자 총 9명의 수상후보(개인 8, 단체 1)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 결과 일반지역개발 부문에 평창읍 김건하, 문화 부문에 진부면 최선진, 체육 부문에 대관령면 이흥복, 향토봉사 부문에 용평면 전금자, 효행 부문에 진부면 이재숙, 농업‧축산업‧임업‧수산업 부문에 방림면 정재현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일반지역개발 부문 수상자인 평창읍 김건하 씨는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을 하며 행정기관과 주민 사이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도적 역할로 주민들을 화합시키고,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8년간 역임하면서 올림픽유치 붐 조성을 통한 주민단합 및 2018년 올림픽 유치성공의 기틀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진부면 최선진 씨는 평창군 출신 문화예술인(클래식 연주)으로 관내 학생들을 위한 평창군 학생음악경연대회 및 진로콘서트, 관내 소외된 지역을 위한 나눔 콘서트 등을 개최했으며, 대외적으로 필리핀 바왕시와 바기오시에서 연주회 개최를 통해 상호 관광과 문화교류로 지역문화 발전과 민간외교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 부문 수상자인 대관령면 이흥복 씨는 동계올림픽에 앞서 각종행사 지원과 굿매너 활동을 펼쳤으며, 대관령면 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직장단체 체육대회, 면민 체육대회, 노산문화제 활동을 통해 주민 화합과 체력증진에 적극 노력해 주변단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고 타의 모범이 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향토봉사 부문 수상자인 용평면 전금자 씨는 2002년부터 13년간 용평면 새마을협의회 회원으로서 자원순환 및 재활용캠페인,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봉사, 마을환경정화 봉사 등을 실시했고, 2011~2016년 6년간 용평면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대장을 역임하며 마을의 재난예방과 안전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함에 따라 평창군 향토봉사에 힘을 보태 군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지대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행 부문 수상자인 진부면 이재숙 씨는 맏며느리로 시아버지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약 8년간 극진히 간호하며 모셨고, 시어머니 또한 44년간 모시고 살며 고령으로 치아가 좋지 않은 시어머니께 옛날에 드시던 음식을 만들어 드리면서 지극히 돌봐 참된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어머니상으로 지역사회에서 칭송을 받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농업‧축산업‧임업‧수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방림면 정재현 씨는 설립 18년째인 평창팜을 강원도 내 농촌융복합산업의 선두주자로 발전시켜 2021년 기준 10개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평창지역의 산채류를 적극 활용해 제품 가공시설 및 직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에도 공헌하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평창노산문화제 및 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오는 10월7일 별도 시상을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