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예약한 文대통령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되도록 지원"
'캐스퍼' 예약한 文대통령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되도록 지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9.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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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국가균형발전시대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과 관련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 서면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국민과 함께 광주형 일자리 1호 신차 '캐스퍼'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축사는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임 수석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광주 글로벌 모터스'의 첫 번째 차 '캐스퍼'가 출시됐다.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오늘 신차 출시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힘차게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광주가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이제 고용 창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천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어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스퍼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그 제품을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이 전국 여덟 개 지역으로 퍼져나가 총 51조원의 투자와 13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은 지역균형 뉴딜로 이어졌고, 노동자와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휴먼 뉴딜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는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고 사람 중심 경제로 나아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광주형 일자리 1호 신차 캐스퍼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역설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