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톱6, 드라마 촬영‧콘서트 준비 등 뿔뿔이 흩어져
미스터트롯 톱6, 드라마 촬영‧콘서트 준비 등 뿔뿔이 흩어져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9.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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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과 계약 만료…톱6, 팬덤 형성하며 트로트 제2 전성기 이끌어
(사진=TV조선 '사랑의콜센타')
(사진=TV조선 '사랑의콜센타')

‘미스터트롯’ 톱(TOP)6가 TV조선과 맺은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나면서 모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13일 TV조선에 따르면 톱6는 뉴에라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각자 도생의 길을 걷는다.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거머쥐며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오른 임영웅은 전날 SNS를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TV조선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임영웅은 “(톱6는 각자의 길을 가지만)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더 많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생각하니 무척 설렌다”는 마음을 전했다.

오디션 마지막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깝게 최종 순위에서는 美에 그친 이찬원은 ‘첫 데이트 날’을 콘셉트로 한 2022년 ‘시즌 그리팅 기념품’을 이날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의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이찬원의 공식 굿즈를 오랜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올해는 조금 일찍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찬원과 같은 소속사에 둥지를 튼 김희재는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설 계획으로 팬들의 기대가 높다.

오디션 전부터 ‘남자는 말합니다’ 등 히트곡을 보유했던 장민호는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장민호는 10월16일에서 17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드라마’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이날 장민호의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특히 장민호는 오랜 가수생활에도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함께 단체 순회 공연에 나선적은 있으나 단독 콘서트는 데뷔(1997년) 이후 처음이다.

막내 정동원은 최근 카카오 오리지널 ‘소름’에 출연이 확정된 사실이 알려지며 큰 이슈를 모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출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배우 정동원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 군이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톱6는 지난해 ‘미스터트롯’ 오디션 종영 직후 TV조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 11일 1년 간의 계약이 만료되기까지 큰 인기를 모은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함께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이 이들이 해당 프로그램에서 열창한 커버곡 음원은 각종 종합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전국 투어 공연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해 온 만큼 이후 개별 활동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