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17세 4분기 백신 접종 계획 이달 중 발표”
정부 “12~17세 4분기 백신 접종 계획 이달 중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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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4분기 12~17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이달 중 발표한다.

13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 청소년 접종 시행 시기는 4분기 중”이라며 “4분기 계획에 포함해 10월 이후 접종계획을 9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추진단은 18~49세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들의 부스터샷 접종 권고도 언급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구체적 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가 유력하다. 김 반장은 “현재까지 2~17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다. 모더나 백신은 현재 허가가 신청돼 심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추후 허가되면 이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전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백신 접종 대상과 시행 시기, 활용 백신, 접종 기관 및  접종 방법 등을 다뤘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