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서산밥상 데이' 개최…지역경제 활성화·상생 동시실천
한화토탈, '서산밥상 데이' 개최…지역경제 활성화·상생 동시실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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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농수산물 약 5000만원치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
(왼쪽부터) 한화토탈 직원이 지난 9일 고객사 삼동산업을 방문해 김태규 이사에게 서산지역 특산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화토탈]
(왼쪽부터) 한화토탈 직원이 지난 9일 고객사 삼동산업을 방문해 김태규 이사에게 서산지역 특산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화토탈]

한화토탈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장기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고객사와 상생활동을 실천했다.

한화토탈은 본사 소재지인 충남 서산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국내 중소 고객사들의 구내식당에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토탈의 ‘서산밥상 데이’는 지역 농가와 고객사 모두를 돕는 상생활동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농수산물을 구매해 고객사 구내식당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0만원의 예산으로 쌀, 마늘, 김, 감태, 감자, 낙지젓갈, 소금, 참기름, 생강유과 등 서산지역 특산물이 구매됐다. 농수산물 구매 재원은 한화토탈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매년 출연하고 있는 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한화토탈이 구매한 서산 농산물은 추석을 앞두고 국내 고객사 30곳에 전달됐다.

한화토탈은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서산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고객사에 농산물의 구매 안내문을 함께 보내 판매 홍보와 함께 구매 연결도 시켜주고 있다.

서산밥상 데이에 참기름을 납품한 옛향기 마을방앗간 김보경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혀 어려웠다”며 “한화토탈이 우리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서 좋은 일에 쓰고, 홍보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서산 농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대산 지역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학교 발전기금을 정기적으로 전달 중이다. 또 환경교실, 과학교실 등을 열어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 노사는 지난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공동으로 재난기금 1억원을 조성해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방역활동에 필요한 방진복 등을 구매해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에 지역 농수산물로 준비한 서산밥상 데이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고객사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