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3회 기업통계 세미나 개최
통계청, 제3회 기업통계 세미나 개최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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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데이터 활용 기업통계 연구·분석 사례 공유
(사진=통계청)
류근관 통계청장이 10일 열린 '제3회 기업통계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통계청이 기업통계 관심을 높이고, 이용 확대를 위해 연구원·학계·일반이용자가 참여하는 '제3회 기업통계 세미나'를 10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청은 지난 2006년 기업활동조사를 시작으로 2011년 기업생멸행정통계, 2016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등 다양한 기업통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 활동과 기업의 의사 결정 지원을 위해 기업통계 마이크로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는 매년 기업통계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한 기업통계 연구·분석 사례'와 '기업통계 평가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업통계 연구·분석 사례' 세션에는 조재한 산업연구원 실장과 강상균 중앙대학교 교수, 오윤해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발표자들은 기업활동조사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AI) 활용과 성과, 경제 위기 국면에서의 물류창고업의 구조·환경 변화 연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정책 금융의 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기업통계 평가와 역할' 세션에서는 김주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원과 손상학 피피에스 컴퍼니 대표, 임성복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원이 국내 중소기업 기술 혁신에 관한 메타분석 및 기업통계의 쟁점, 대중소 기업 산업연관표 작성 연구, 최근 기업활동 및 혁신 관련 연구와 기업통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마이크로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수요를 반영하는 통계작성으로 다양한 기업활동과 관련된 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 청장은 "K-통계 체계를 통해 현재 통계청에서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적극적으로 기업통계 작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