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7개월만에 통화…“미중 관계 회복 원해”
바이든-시진핑, 7개월만에 통화…“미중 관계 회복 원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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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나의 중국' 변경할 생각 없어…소통‧협력 강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통화에서 미중 관계 회복 의지를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직접 대화를 한 것은 지난 2월 첫 전화통화 이후 7개월 만이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이제까지 '하나의 중국'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었다”며 “미중관계를 정상 궤도로 회복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과 성의 있는 교류와 건설적인 대화를 많이 하길 원하며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하고 우선적 영역을 정해 오판과 의외의 충돌을 피하고 싶다”며 “기후 변화 등 중요한 문제에 있어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관계 회복과 함께 공동의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