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2021년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2차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10일 양 기관의 공고 내용을 보면, 이번 2차 출자사업은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1000억원(국민자금 800억원, 재정 2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0월 말 총 8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날(9일) 금융위원회는 2차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11월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고는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4월부터 투자가 시작된 2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8월 말까지 약 54%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약 80%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산업은행은 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뉴딜펀드 추가 조성을 통해 뉴딜 분야의 상장기업 및 상장예비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차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 출시(800억원), 최대 2주간 국민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국민의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온라인 판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임혜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