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9일 추석맞이 민생현장 방문으로 최근 화두가 된 배달업 종사자들을 만났다.

이날 일선 현장에서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 시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하며 많은 배달 건수에도 성실히 책임을 다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출시일을 기념해 소비자 홍보와 함께 배달대행업체와 배달앱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배달앱 ‘먹깨비’는 업계 최저 중개수수료(1.5%)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며, 월 사용료 및 가입비를 면제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출시된 배달앱이다.

한편, 시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희망회복자금)과 별개로 지난 2일부터 160억 원 규모의 시 자체 재원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았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소비와 유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강화하는 대안도 필요할 것”이라며, “좀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들이 나오도록 많이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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