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힘펠, AI 기반 실내 환기시스템 공동개발
KT-힘펠, AI 기반 실내 환기시스템 공동개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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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안전·쾌적하게 만들겠다는 목표서 출발
(오른쪽부터)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과 김정환 힘펠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힘펠 본사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오른쪽부터)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과 김정환 힘펠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힘펠 본사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사진=KT]

KT는 힘펠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환기시스템 공동 실증 사업과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와 힘펠은 인공지능(AI) 등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고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환기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 국민들의 건강과 환기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KT와 힘펠은 협력을 기념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시작 스터디카페 분당구미점에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은 미세먼지 등 공기질 관리, 환기와 제어, 탄소 배출 절감을 한 번에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이 통합 플랫폼은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보다 관리하기 쉽고 비말농도와 바이러스 감염률 등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한다. 또 힘펠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KT의 솔루션을 힘펠의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에 적용한다. 아울러 KT와 힘펠은 환기시스템의 기능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한편 KT는 환경 DX(디지털 전환)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환방역과 안전, 공기질 관리 등 복합 관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공유주방 오키로키친 충정로점에 환경 DX 통합 플랫폼을 적용한 후, 다중이용시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신축 아파트 등 다양한 공간에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힘펠과의 협력은 다중이용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KT는 보유한 AI 기반의 환경 DX 통합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배출 절감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민들의 삶을 위한 고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