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우성약국, 어려운 이웃에 라면 150상자 기탁
익산 우성약국, 어려운 이웃에 라면 150상자 기탁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1.09.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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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가 9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라면 150상자를 기탁했다. 추석을 맞아 주위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라면을 후원하게 됐다. 

중앙동에 위치한 우성약국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후원을 해왔다. 올해에도 설 명절 라면 180상자와 나눔곳간에 화장지 200개, 라면100상자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중이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얻은 소득의 일부를 저축해 마련했다. 평화동, 인화동 및 중앙동 지역에 지정기탁하여 전달될 예정이다.

강태욱 박사는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지내기가 어려운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생활고가 더욱 심해져 마음이 쓰인다”며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시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매년 잊지않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에게 물품을 기부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라면은 기부하신 뜻에따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