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의원, 하나로 조기 개통 관련 대책 촉구
임형택 익산시의원, 하나로 조기 개통 관련 대책 촉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09.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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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시의원. (사진=익산시의회)
임형택 시의원. (사진=익산시의회)

임형택 전북 익산시의원은 7일 제237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나로 조기개통 관련 대책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논산 연무IC까지 연결되는 하나로 개통에 따른 도심 교통적체와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구간별 연결도로 개설 필요성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부실한 인도의 전면보수’를 촉구한 것이다.     

익산 제3산단에서 연무IC를 연결하는 11.86km(폭 20m)의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우여곡절 끝에 2021년 12월 조기 개통 예정이다. 총 공사비 1874억원(국비 872억원, 시비 1002억원)이 투입됐고, 2010년 시작해서 장장 12년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임 의원은 “이 도로를 이용하면 기존 익산IC에 비해 서울까지 33km 줄어들어 시간을 20여 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수송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반면에 하나로 개통 시 어양교차로에서 넥솔론삼거리 구간까지는 교통체증 및 혼잡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고 예측했다.     

시민 진국현씨가 “서울까지 20여 분 시간 단축, 비용절감 등 효과가 입소문을 타게 되면 김제, 정읍 또는 인근 도시민들도 이용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지금도 출퇴근 시간에 밀리는 이곳은 앞으로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내용을 2016년부터 익산시청 게시판에 대책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임 의원은 “현재 익산 중심도로인 무왕로는 익산IC에서 군산, 김제까지 연결되는 산업도로 역할을 갖고 있는데 도심 우회도로가 없다 보니 익산에서 가장 번화한 도심 한복판에 대형화물차 등 차량들이 하루에도 수 만대씩 지나다녀 미세먼지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심각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하나로가 중심도로 역할을 하게될텐데 이번에는 반드시 선제적으로 우회도로, 연계도로를 미리 계획하고 확포장 및 신규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구체적 대책으로 먼저 어양교차로~신재생자원센터~제2산단 팔봉입구 구간의 도로 연장개설을 제안했다. 부송4지구 개발사업에서 신재생자원센터까지만 연결되는 마한로를 조금 더 연장해 팔봉쪽으로 연결해주자는 것이다. 이렇게하면 제2산단을 오가는 화물차량들이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고 통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임상교차로에서 원광중학교 인근 삼거리까지 도로를 확포장하고 외화마을에서 하나로까지 1.55km 도로 확·포장사업은 총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등에서 하나로까지 연결되는 이 사업은 2002년 시작, 2023년 공사발주 계획으로 진행중이다.

임 의원은 “21년 동안 추진하고 있어 해도 너무하는 것으로 더 이상 질질 끌기보다는 더욱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인도는 전면보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형택 의원은 “이곳 인도에 설치된 실개천은 얼마 되지 않아 작동이 멈췄고 갑자기 움푹 꺼지는 단차로 인해 지난 수 년 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용지물로 전락했고 석재로 깔아놓은 보도블록은 곳곳이 움푹진푹해서 비만 오면 어디에서 물이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며 "대체할 보도블록이 없어 곳곳에 아스콘으로 땜방을 해뒀고, 자전거도로는 구분하여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하루빨리 전면보수 계획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