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5개 공기업, 중소기업 지원 '맞손'
부산 소재 5개 공기업, 중소기업 지원 '맞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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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캠코·HF·HUG·한국남부발전, '협의체' 조성 추진
(사진=기술보증기금)
(왼쪽부터) 이철완 주택도시보증공사 성과재무처장, 김인철 기술보증기금 경영기획부 부부장, 어득호 한국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장,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 기획조정실장, 손정주 한국주택금융공사 준법경영부장이 협의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5곳이 7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기업성장응답센터 협의체(이하 협의체)' 조성을 위한 발대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협의체는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한 혁신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부산 문현금융단지 소재 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혁신 네트워크다.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부산 문현 금융단지에 본사를 둔 공기업이 함께 한다.

협의체는 △기업규제 개선과제 발굴 및 상호협조 △민원 보호 업무 전문성 제고 △부산지역 중소기업 활력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기업성장응답센터 운영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신보와 캠코 등 협의체 참여 공공기관들은 다양한 부문에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한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의체에 참여한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협의체가 조기에 안착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참여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각종 규제 애로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대응해 부산지역 기업의 혁신적 포용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캠코 관계자 역시 "협의체가 합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 민원, 규제개선 의견 등을 다방면으로 수렴해, 접수된 의견은 협의체에서 적극적으로 개선·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