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 우려↑…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델타 변이 확산 우려↑…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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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76%↓ S&P500 0.34%↓ 나스닥 0.07%↑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 시각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종가보다 269.09p(0.76%) 밀려 3만5100.00으로 장을 마쳤다.

S&P(스탠더드앤푸어스)500 지수 역시 전일대비 15.40p(0.34%) 떨어져 4520.03을 기록하며 거래를 끝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81p(0.07%) 소폭 포르며 1만5374.3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노동절 연휴 이전인 3일 사상 최고치 마감에 이어 이날도 고점을 소폭 높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6일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장을 열지 않았다.

이날 뉴욕타임즈(NYT)는 델타변이가 늘면서 6일 기준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0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3만2100여명으로 2주 전보다 12%정도 감소했지만, 하루 입원자는 10만1700여명으로 오히려 8% 늘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53% 내린 7149.37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26% 내린 6726.07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56% 내린 1만5843.09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전일대비 0.50% 밀려 4225.01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4달러(1.4%) 떨어진 배럴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정제 활동이 느리게 복구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35.20달러(1.9%) 내린 온스당 1798.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