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수소 리더’ 자리를 확고히 한다. 앞서 ‘2030년 제네시스 모든 모델 전기차 전환’ 발표에 이어 ‘2035년 유럽서 전기차만 판매’를 발표한 정 회장이 이날 또다시 깜짝 놀랄만한 ‘수소사회 구현 미래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행사인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행사를 연다.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 관련 기술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수소시대의 조속한 도래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정의선 회장이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23년간 축적한 현대차의 핵심 수소 기술과 미래 수소 사업 전략 등 그룹의 수소 관련 역량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정 회장의 실시간 등장도 예상된다.
실제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 6일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정 회장이 직접 나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큰 그림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현대차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앞서 진행한 탄소‧수소 관련 행사와 발표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의 전환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알리게 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현대차가 ‘수소 데이’라는 명칭으로 이날 행사를 매년 이어가게 될 것으로 관측했다.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와 같은 기대감으로 정 회장의 전면 등극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8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수소전지시스템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 회장이 행사에 실시간으로 등장한다면 새로운 기술이 투입된 ‘고성능 수소전기차’까지 깜짝 선보일 가능성이 커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의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은 내일(8일)부터 1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도 선보이게 된다.
정 회장은 내일 개막하는 이 행사에도 최태원 SK 회장 등 국내 굴지의 그룹 총수들과 함께 참석,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알린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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