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은 수능 영어 대표 강사 이명학, 교육플랫폼선도기업 NE능률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디지털대성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이사와 노한선 이러닝사업부 상무, 이명학 강사, NE능률 주민홍 대표이사와 김진홍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상호 간 업무 협력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고등 학습 전반에 걸친 양질의 영어 교육 콘텐츠를 공동 구축 및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대성은 수능 업계에서 우수한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노하우를 내세운다. 이명학 강사는 누적 수강생 288만명 이상의 수능 영어 1위 강사라는 점을 앞세운다. NE능률은 국내 베스트셀러 영어 교재와 점유율 1위 고등 영어 교과서를 보유하고 있는 게 장점이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2022학년도 수능 영어부터 EBS 연계 비중이 기존 70%에서 50% 이하로 축소되고 간접 연계로 변경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6월, 9월에 실시된 모의평가가 다소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영어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이끄는 영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학 강사는 “협약 이후 제시하게 될 콘텐츠가 올바른 방향으로 충분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어학습의 바로미터가 돼 주길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NE능률 관계자는 “현장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이명학 강사와의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좋은 기회”라며 “디지털대성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어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