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콘텐츠를 한 눈에…'광주에이스페어' 9일 개최
메타버스 콘텐츠를 한 눈에…'광주에이스페어' 9일 개최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1.09.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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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업 최신 제품과 기술 소개, 나흘간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이미지=에이스 페어 사무국]
[이미지=에이스 페어 사무국]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의 생태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1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가 오는 9월9일부터 4일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메타버스 주제관으로 마련됐다.

또 페이스북,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로로잼, EDAT, 스노우닥, 룩시드랩스 등 국내 메타버스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서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버추얼 인플루언서 △메타버스 플랫폼 △패션·뷰티 △바이오 △일 이상 7개의 독립된 공간을 통해 메타버스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일 에이스 페어 사무국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인공지능(AI) 음악 콘텐츠 제작사를 통해 최근 솔로로 데뷔한 가수 이소(E.SO)가 AI 가상작곡가 ‘Aimy Moon’이 만든 곡 등을 선보이는 메타버스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관람객이 그린 그림을 메타버스 미술관에 구현해 선보이며, 버추얼 인플루언서 분야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소속 디지털 휴먼인 ‘로지’의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 영역에서는 관람객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에이스 페어에선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호라이즌 워크룸 등 관련 제품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워크룸은 가상공간에서 최대 16명, 영상통화의 경우 최대 50명이 만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공간제약 없이 사람들과 업무 미팅이 가능하며 앞으로 데이트, 문화 공연 등 친교와 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과 적용 사례 등을 발표하는 콘텐츠 개발 콘퍼런스(CDC)가 열려 메타버스와 관련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정종태 김대중 컨벤션센터 사장은“메타버스로 인해 콘텐츠 산업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한 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 관련 세부 프로그램은 ‘2021 광주 ACE Fair’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아일보] 나원재 기자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