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시농업발전 전문인력 27명 배출
익산시, 도시농업발전 전문인력 27명 배출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1.09.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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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이끌어 갈 도시농업관리사 27명이 배출됐다.

시는 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6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교육으로 82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료 조건은 출석률 80%·평가시험 80점 이상 충족이다.

교육내용은 도시농업 이해와 가치, 수경재배의 이해, 실내정원 식물 종류와 관리, 허브삽목, 자연농약만들기, 체험교육농장 현장교육 등이다.

또한 시는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과정도 별도 운영했다.

교육생 27명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많은 어려움에도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기쁨을 얻었다. 특히 전 교육과정을 출석한 교육생 구원준 씨(65세, 모현동) 등 4명은 농업기술센터 소장 표창을 받았다.

교육생 유소미 씨(34세, 부송동)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베란다 텃밭정원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세먼지 정화 화분만들기 등을 배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며 “도시농업 특성에 맞는 전문기술을 습득해 더 많은 분야에 활동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전라북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배출한 도시농업전문가 157명 중 78명이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해 주말농장관리자, 원예활동 프로그램, 도시농업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