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공모 선정… 사업비 2억원 확보
남원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공모 선정… 사업비 2억원 확보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9.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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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은 무형문화재 행정역량 강화와 무형문화재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관광자원화, 홍보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시를 포함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양주시(경기), 원주시(강원), 전주시(전북),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내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문화재청, 지자체간 효율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며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함으로 무형유산 전승 역량강화를 위한 활성화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행정역량 강화는 물론 전승체계화 강화, 무형문화재 신법 등 보호제도 업그레이드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표 문화자원 육성 및 전통문화전략사업 개발 및 무형유산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확대로 미래유산 관광벨트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라북도에서 지리적 요충지로 유·무형의 가장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남원시가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모델을 새롭게 개발하고, 남원시의 무형문화재 보호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