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이지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인카페이먼트' 추가
르노삼성차, 이지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인카페이먼트' 추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06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XM3·SM6·캡처·조에 차량 대상…10월 중순까지 순차 진행
운전자가 르노삼성자동차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을 통해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운전자가 르노삼성자동차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을 통해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등 자사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 장착 차량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6일부터 최신 버전으로 무선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상 차량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한해 진행된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인카페이먼트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한글·영문 자판 변환 간소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속도 개선 △통풍·열선 시트 작동 방법 간소화 △차량 내비게이션에 모바일에서 전송한 ‘목적지 불러오기’ 버튼 추가 등이다.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에게는 업데이트 일정에 맞춰 카카오톡 알림으로 개별 안내된다.

지난해 3월 이후 출시된 이지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된 △XM3(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 △SM6(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 △르노 캡처(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과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장착 차량) △르노 조에(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과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장착 차량)를 운행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이미 적용된 2022년형 XM3는 해당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법은 별도의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없이 대상 기간에 시동만 켜면 이지 커넥트의 통신망을 통해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 된다.

다운로드 완료 후 시동을 끄면 멀티미디어 화면에 안내 팝업창이 뜨며 소비자 동의 후 10분 이내에 자동으로 설치 완료 후 시스템이 종료된다. 통신 환경에 따라 자동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수동 설정을 통해 무선 업데이트 요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카페이먼트 기능은 업데이트 완료 후 1주일 이내에 인카페이먼트 앱(오윈)이 자동으로 차량에 설치된 이후 사용 가능하다. 설치 완료된 소비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별도 안내된다.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차량 안에서 상품 주문에서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이 별도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주문, 결제, 수령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주차가 힘든 여건에서도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이후 휴대폰 오윈 앱을 설치·가입하고 차량과 연동해 주유부터 식음료, 편의점까지 더욱 편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