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순이었다.
6일 연합뉴스는 요미우리신문이 4, 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응답자 1142명 중 23%가 고노 담당상을 선택했다. 지난달 7~9월 여론조사 떄는 고노 담당상이 18%로 이시바 전 간사장(19%)에 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역전했다.
교도통신의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총리로 고노 담당상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4, 5일 조사에서 응답자 31.9%가 고노 담당상을 꼽았다. 2위는 26.6%의 이시바 전 간사장이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31%로 직전 조사대비 4%p 떨어졌고 스가 총리의 퇴진 선언에는 응답자 47%가 당연하다 의견을 냈다. 39%는 퇴진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36%,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7%였다.
한편 자민당 총재 임기가 30일 만료하는 가운데 스가 총리는 3일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보은 의원 내각제로 다수당 총재가 되는 것은 총리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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