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구글과 '클라우드 종합 진단' 서비스 출시
LG CNS, 구글과 '클라우드 종합 진단' 서비스 출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9.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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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통합 운영·관리 '더 뉴 MSP' 강화
LG CNS 직원들이 클라우드 종합 진단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 직원들이 클라우드 종합 진단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종합진단 서비스(CMA)’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CMA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모든 영역을 종합 진단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구글 클라우드 진단 모델을 활용해 클라우드 관리와 조직, 보안 등 40개 영역 활용도를 최저 1점부터 최고 5점까지 점수로 측정한다.

파트너사는 CMA 점수에 따라 현재 클라우드 활용 수준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활용 단계는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판단하는 ‘전술’ 단계 △클라우드 효율 강화 방안을 고민하는 ‘전략’ 단계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변혁’ 단계 순으로 구분된다.

1점에 가까울수록 ‘전술’ 단계에, 3점에 가까울수록 ‘전략’ 단계에, 5점에 가까울수록 ‘변혁’ 단계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한다.

LG CNS는 진단을 토대로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일 해결책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LG CNS는 보안 수준이 낮은 파트너사에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레드(RED)팀을 투입한다. 레드팀은 모의침투를 진행해 클라우드 취약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LG CNS는 비용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클라우드 사용량에 맞춰 자원량을 배치하는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용 낭비 원인을 파악하고 절감 방안을 제안한다.

LG CNS는 지난 4월 ‘더 뉴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더 뉴 MSP’는 컨설팅부터 인프라 설계, 시스템 최적화 등 클라우드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이번 CMA 사업을 추진을 통해 강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파트너사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LG CNS는 국내 처음으로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진단 모델을 기반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구글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 팀과 함께한다. 양사는 제조, 금융, 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CMA 서비스를 확대한단 방침이다.

김홍근 LG CNS CAO는 “LG CNS가 30여 년 동안 축적한 IT 산업 전문성과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결합했다”며 “DX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