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 비농업 부문 고용 저조…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8월 미 비농업 부문 고용 저조…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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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1%↓ S&P500 0.03%↓ 나스닥 0.21%↑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전망치에 못미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 마감했다.

현지 시각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p(0.21%) 하락한 3만5369.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p(0.03%) 밀려 4535.4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종가보다32.34p(0.21%) 오른 1만5363.5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에서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2만명)의 30%를 겨우 웃돈 수치다. 실망스런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날 유럽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6% 떨어져 7138.35에 거래가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8% 밀려 6689.9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보다 0.37% 하락해 1만578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1% 내린 4201.98을 기록하며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사을 만에 국제유가는 약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달러 (1%) 하락한 배럴당 69.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0.8% 상승 마감했다.

금 가격은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22.20달러(1.2%) 오른 온스당 1833.70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1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