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센존 블루라벨' 론칭…패션 포트폴리오 강화
CJ온스타일 '센존 블루라벨' 론칭…패션 포트폴리오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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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잡화 라인 첫 선…FW 의류 등 라인업 지속 확대
CJ온스타일이 단독 론칭하는 '센존 블루라벨' 화보컷[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이 단독 론칭하는 '센존 블루라벨' 화보컷[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은 미국 하이엔드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ST.JOHN)’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고품격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을 공개한다.

CJ온스타일은 올 하반기 패션·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해 통합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번 ‘센존 블루라벨’ 론칭은 이러한 행보의 신호탄인 셈이다.

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센존은 1962년 설립된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의 명품 여성복 브랜드다.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즐겨 입는 옷으로 알려졌으며 니트 한 벌에 수백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의 가격대로 구성됐다.

센존은 정교한 제작 과정과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니팅 공법 등으로 특유의 장인정신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CJ온스타일은 센존의 하이퀄리티 철학은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잡화부터 고급 의류까지 취급하는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을 론칭한다.

4일 오전 10시20분에 첫 공개되는 ‘센존 블루라벨’ 방송에서는 명품 업계 인플루언서인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해 브랜드 고유의 색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시그니처 부띠크 스토어 콘셉트의 무대를 꾸려 센존만의 프라이빗한 무드를 고스란히 전달, 소비자들에게 센존 매장에 직접 방문한 듯한 느낌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은 센존의 잡화 라인을 먼저 선보인다.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급 소재로 제작된 잡화 상품들로 ‘센존 블루라벨 재키 듀오21 백’, ‘센존 블루라벨 디어스킨 클래시 로퍼’, ‘센존 블루라벨 울실크 더블페이스 스타일러’ 등 총 9종이 준비됐다.

9월 마지막 주에는 ‘캐시미어 니트’, ‘와이드 팬츠’ 등 센존 특유의 분위기와 실루엣이 돋보이는 FW 의류 상품을 판매된다.

CJ온스타일은 하이엔드급 브랜드 운영으로 기존 TV홈쇼핑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부터 중·고가대 브랜드까지 섭렵해 더욱 강력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프리미엄 의류를 선호하는 4559 여성은 물론 클래식과 트렌드 아이템의 믹스매치를 즐기는 3545 여성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매력적인 글로벌 브랜드를 앞세운 차별화된 상품력을 기반으로 모바일퍼스트 전략에도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센존 블루라벨에 이어 브룩스 브라더스 등을 론칭해 패션 브랜드의 자산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올해 약 1조원 대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올린다는 목표다.

이선영 브랜드 사업부 상무는 “센존의 국내 사업 파트너로 CJ온스타일이 낙점된 것은 베라왕, 칼 라거펠트 등 기존 해외 라이선스 사업의 뛰어난 성과와 함께 물론 전통 패션 업체와 견줘도 손색없는 패션 철학과 품질력, 타깃 고객의 충성도 등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며 “센존 블루라벨로 업그레이드된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차별화된 국내 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