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세계 재보험사 10위 탈환
코리안리, 세계 재보험사 10위 탈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9.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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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해외 진출 및 견실한 사업구조로 한 단계 상승
코리안리재보험이 A.M. Best사가 발표한 'FY2020 세계 재보험사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신아일보DB)
코리안리재보험이 A.M. Best사가 발표한 'FY2020 세계 재보험사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신아일보DB)

코리안리재보험이 A.M. Best사가 발표한 'FY2020 세계 재보험사 순위(수재보험료 기준)'에서 수재보험료 77억7700만불로 10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견실한 사업구조로 전년도 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1년 처음 세계 10위 재보험사에 오른 뒤, 10위권 안팎을 유지해왔다. 

코리안리는 최근 6년간 전체 12개 해외거점 중 6곳을 설립하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 행보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전체 수재보험료에서 해외 수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5년 21%에서 작년 26%로 증가했다.

또, 올 하반기 중 미국 내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재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실제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 합산 비율에서 코리안리는 99.6%로 상위 20개 재보험사 중 유일하게 100% 미만을 기록했다(상위 20개 재보험사 합산 비율 평균 105.7%). 

코리안리는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신시장 확대,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10위권 내 재보험사들과 경쟁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