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QLED TV 출시
이마트,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QLED TV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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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케이션 문화 공략…넷플릭스·유튜브 탑재, 스마트폰·TV 연결
모델들이 일렉트로맨 QLED 65인치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마트]
모델들이 일렉트로맨 QLED 65인치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영상 컨텐츠 시청에 최적화된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4k UHD QLED 스마트 TV(65인치)’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일렉트로맨 QLED TV는 초 미세반도체 입자 ‘퀀텀닷’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TV로 밝은 것을 더욱 밝게, 어두운 것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요소인 색 재현율을 기존 LED TV에 비해 30%가량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렉트로맨 QLED TV는 65인치(163㎝)라는 대화면에 프레임리스 베젤로 높은 몰입도를 구현했다. 소비자들은 FHD의 4배에 달하는 4K UHD 화질과 함께 초고화질 영상에 더욱 집중하며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넷플릭스 등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을 인지, 리모콘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TV와 인터넷 유무선 연결이 가능해 타 플랫폼의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OS에 한해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TV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AS는 TGS의 100여개 전문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일렉트로맨 QLED TV는 이마트와 티지앤컴퍼니(TG&Co.)가 공동으로 기획,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중국 TV 전문 제조사를 통해 생산한 제품이다. 효율적인 생산 방식과 함께 영상 콘텐츠 시청에 적합한 기능만을 골라내 일반 프리미엄 TV보다 30~40%가량 저렴하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QLED TV를 선보인 이유는 휴가를 멀리 가지 않고 집 혹은 집 근방에서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문화 확산으로 더 선명한 화질을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8월 QLED, 올레드 등 프리미엄 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인치 이상 크기의 프리미엄 TV 구매 비중이 2020년 1~8월 62.9%에서 올해 73.6%로 10% 이상 늘었다.

또 프리미엄 TV 매출에서 30~40세대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가 올해 7월 프리미엄 TV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50대를 제치고 프리미엄 TV 구매 연령층 1위로 올라섰다. 30대 비중 역시 작년 동기 대비 9배가량 증가했다.

지성민 가전 바이어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콘텐츠 발달로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렉트로맨 QLED TV를 개발, 고객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고화질 TV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