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지표 개선…뉴욕증시 상승 마감
美 실업지표 개선…뉴욕증시 상승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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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7%↑ S&P500 0.28%↑ 나스닥 0.14%↑
S&P500, 올해 들어 54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주간 실업 지표 개선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현지 시각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p(0.37%) 상승한 3만5443.82에 거래를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12.86p(0.28%) 오르며 4536.95로 장을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1.80p(0.14%) 뛰면서 1만5331.1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4번째 기록이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종에도 불구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넷째 주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4000명 준 3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같은 날 유럽증시 역시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장보다 0.20% 오른 7163.9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7% 뛴 6763.0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10% 상승해 1만5840.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11% 올라 4232.10에 거래를 끝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8월3일 이후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가격은 전장보다 1.40달러(2.0%) 오른 배럴당 69.99달러를 기록했다.

또, 12월물 금 선물은 4.50달러(0.3%) 떨어져 온스당 1811.5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