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모바일 안심번호 도입
합천,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모바일 안심번호 도입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1.09.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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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연계...‘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업무 강화

경남 합천군은 사회복지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안전대책으로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을 이용해 복지위기가구 등 가정방문 시 개인 휴대전화번호 대신 행정 전화번호를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최근 KT와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무실 번호로 전화, 문자 발신은 물론 사무실 번호로 수신된 전화를 개인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개인정보 노출없이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게 되어 더 나은 복지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번호 서비스 제공대상은 주민복지과를 비롯해 17개 읍면의 복지담당부서 공무원으로 총 59회선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복지전달체계 확대시 회선 증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현장업무 수행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휴대용 비상벨을 구입,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박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정부의 복지정책 흐름인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업무 강화를 위해 이번 모바일 업무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면서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통해 행정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