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다음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야단법석 안하기' 원칙"
김동연, 다음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야단법석 안하기' 원칙"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9.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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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치와는 다르게 해볼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혀 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다음 주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전 부총리는 2일 SNS에 "다음 주로 예정한 대통령출마선언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직접 출마선언문을 쓰고 있다"며 "비전을 국민들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전하기 위해 다듬고 또 다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사실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이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헌신에서 시작됐다는 믿음에서 (참배했다)"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을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이란 짧은 어구에 담아봤다"고 강조했다.

또 "조용히 현충원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야단법석 안 하기, 민폐 안 끼치기'를 원칙으로 선거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직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며 기존 정치권의 방식과는 다르게 해보겠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