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OPEC+ 감산 정책·재고 감소에 상승
국제 유가, OPEC+ 감산 정책·재고 감소에 상승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9.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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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0.1% 상승…68.59달러로 전날 거래 마쳐
현지 시각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센트(0.1%)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CME그룹)
현지 시각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9달러(0.1%)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CME그룹)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 감축 정책 고수와 재고 감소에 오름세 마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9달러(0.1%)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러시아 등 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는 7월부터 매달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고수하기로 합의했다.

알렉산더 노박 OPEC+ 러시아 협상가는 "세계 시장에서 과잉 석유를 제거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 정보국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휴가 시즌 종료에 따라 앞으로 몇 주안으로 미국의 수요가 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 720만 배럴에서 4억2540만 배럴로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10만 배럴 하락을 예상했다.

멕시코만 해양 석유와 가스 생산량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미국 원유 가격은 계속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허리케인 '아이다'로 폐쇄된 루이지애나 정유 생산 시설 회복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qhfka7187@shinailbo.co.kr